재활상담학과 홈페이지에 들러주셔서 감사드려요.
대구대학교는 ‘널리 인간을 복되게 하라’는 대한민국의 건국 이념과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인간다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랑‧빛‧자유’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어요. 대구대학교에서 배우고 사회로 나아가는 사람들 모두가 위에서 말씀드린 두 가지 정신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올바르게 실천함으로써 복지사회 실현에 일익을 담당하는 유능한 리더가 되게 하려는 것이 저희 학교를 세우신 분들의 참뜻이었어요.
재활상담학과 역시 위에서 소개한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1988년 만들어진 이래 우리나라의 장애인 재활과 복지 발전에 앞장서 온 훌륭한 전문가를 길러내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되어 그동안 민간자격증으로 머물던 재활상담학과가 국가가 인정하는 장애인재활상담사 자격증으로 격상되어 졸업 후 학생들의 취업 기회와 취업 후 고용의 질이 크게 향상될 계기를 마련했어요.
저희 재활상담학과는 지난 30여년 동안 1,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4년제 대학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어요. 저희 재활상담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주로 전국의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특수학교 등의 직업훈련교사나 특수교사로 임용되어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재활전문가의 길을 가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장애인복지관이나 특수학교 중 대구대학교 재활상담학과 출신이 없는 곳은 별로 없을거예요. 이 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하여 대학교수, 국책연구원, 보건복지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전문직 경력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고, 한국장애인개발원, 근로복지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의 공공기관에도 진출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일하고 있어요.
저는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선택 중 하나는 즐겁고 행복한 일을 하는 첫 단추를 잘 꿰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처럼 중요한 선택의 기준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어떤 것일까?"라는 물음에 대한 자기만의 대답이어야 한다고 믿어요. 인간에 대한 사랑이 인생의 중요한 가치이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주저함 없이 저희 재활상담학과를 선택하시기를 권하고 싶어요.
UN의 보고서와 유명한 학자들은 앞으로 멀지 않은 미래에 인공지능과 가상 현실 등의 발전으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요. 하지만 장애인에게 맞춤형 돌봄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교육과 취업을 돕는 재활상담사 일자리는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어요.
안정된 직장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누리면서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인생을 설계하는 곳, '배워서 남 주는 사람이 되는 곳'을 찾는다면 저희 재활상담학과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재활상담학과 학과장조성재
